개최 시기 중복을 놓고 주최측간에 이견을 보여온 서울모터쇼와 부산모터쇼 행사가 짝·홀수해에 번갈아 열리는 쪽으로 조율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모터쇼의 같은 해 중복개최에 따른 차업체들의 부담 가중과 효과 반감 등을 감안, 서울모터쇼의 경우 홀수년도 봄에, 부산모터쇼는 짝수년도 봄에 개최하는 방식으로 각각 격년제로 실시키로 부산시 등과 최근 의견을 모았다.
이에 앞서 격년제로 열리는 서울-부산 양대 모터쇼가 2005년 같은 해에 겹치게 돼 개최 시기 조율을 놓고 양 모터쇼 주최측간에 혼선이 빚어졌었다.
서울모터쇼는 95년 5월 출범한 뒤 97년 2회, 99년 3회 등 2년에 한번씩 매홀수 해에 열려오다 월드컵 등에 맞춰 4회는 2002년 11월 개최됐으며, 2001년 1회에 이어 지난해 2회를 맞은 부산모터쇼 역시 홀수해에 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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