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 무게중심 찾아내 ‘타수 줄이기’ 특급도우미 입소문
상태바
골프공 무게중심 찾아내 ‘타수 줄이기’ 특급도우미 입소문
  • 이준상 기자
  • 호수 2211
  • 승인 2019.04.15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혁신기업 성공 노하우]김오례 리얼스핀㈜ 대표

 

▲ 김오례 대표

골프 마니아들이라면 누구나 1타수를 줄여 나가는 일이 마치 보이지 않는 장벽에 부딪히는 듯 막막하고 쉽지 않다는 사실을 실감하곤 한다.

그러나 모두가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공의 무게 중심을 찾아내 비거리와 직진성을 향상시키며, 그 약속이 허언이 아님을 증명해 낸 리얼스핀은 독보적인 밸런스 볼 제조 기술로 골프공 업계의 화제를 모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본사를 들어서면 어디에 시선을 두더라도 수북하게 쌓인 골프공 패키지와 희뿌연 액체에 떠 있는 골프공을 담은 투명 아크릴 박스들을 보게 된다. 별다른 사전정보가 없더라도 골프공 제조와 관련한 중소기업임을 쉽게 알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 마주한 김오례 대표(사진)는 거침없는 언변으로 골프공에 쏟아 부었던 열정과 자신감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었다. 

세계 최초로 골프공의 밸런스를 찾아내는 기술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는 리얼스핀은 올해 들어 경기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공정 자동화를 통한 혁신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또 한 번 도약에 성공한 기업이기도 하다. 

리얼스핀이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 ‘리얼라인’은 이미 많은 골퍼들 사이에서 ‘타수를 줄여주는 골프공’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 명성을 뒷받침하는 리얼스핀만의 특별한 기술이란 골프공의 무게 중심을 찾아내 비거리와 직진성에 획기적인 개선을 가능하게 한 것으로 요약된다.

골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 그리고 열정이 더해져 골프공의 무게 중심을 정확히 찾아내는 방법을 찾아 나선 김오례 대표는 여러 시행착오 끝에 1930년대 최고의 골퍼로 유명했던 벤호건이 소금물에 공을 띄워 해답을 찾았다는 사실에 착안, 소금물을 기본으로 한 혼합 용액에 골프공을 띄우는 방식으로 밸런스를 찾는데 성공했다. 

2012년 리얼스핀 창업 이후 밸런스 볼 제조로 특허를 취득한 이후 꾸준한 품질 개선과 정확도 향상으로 이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게 된 김 대표는 향상된 비거리와 직진성이라는 가장 정직한 성능을 무기로 다양한 검증 무대에서 제품의 가치를 입증해 왔다. 모 브랜드의 골프공과 스윙머신 테스트를 벌였을 때는 놀라운 페어웨이 안착률과 비거리를 증명하기도 했다. 

3년간의 연구개발과 정공법을 마다않는 마케팅을 통해 ‘리얼라인’브랜드는 골퍼들의 인증을 받기에 이르렀고, 올해 5월에는 창업 7년 만에 미국의 주요 골프숍과 아마존쇼핑몰 등에 판로를 확장, 1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성사하기에 이르렀다. 

글로벌 유통기업의 PB골프공에 리얼스핀의 기술이 제휴 형태로 적용되는 논의도 성사를 앞두고 있다.

“리얼스핀의 모든 제품은 저와 우리 연구개발진들이 개발 후 직접 필드에서 사용하며 셀 수 없이 많은 개선을 거듭하며 얻은 결과물입니다. 몇 번이 되건 이 과정을 두려워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품의 성능과 품질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 용품사들에 우리의 기술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임원진을 만날 수 있었던 것도 그 자신감 덕분이죠. 첫 미국 수출을 계기로 이후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로의 수출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이윤 창출은 기업의 주요한 목표이긴 하지만 그보다는 리얼스핀의 기술과 품질로 골퍼들이 더욱 향상된 실력을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이 더 컸다는 김 대표는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넘겼던 것에 의문을 품고 이를 바꾸기 위한 발상의 전환으로 기술 혁신의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 

리얼스핀은 독보적인 기업 경쟁력으로 더 넓은 세계 골프용품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부단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기에 지금의 모습 보다 그 다음 행보가 더 기대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