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역중소기업회장단에 박승균 강원중소기업회장, 김남수 서울중소기업회장, 전원식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 등 12개 지역 중소기업회장을 위촉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지역중소기업회장단 임기는 2021년 2월 말까지다. 이들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현안 해소 및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인을 대표하는 리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중소기업과의 현장간담회에서 나온 지역 중소기업계의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역중소기업회장은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지자체에 적극 전달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이 새로운 성장활로를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2007년 도입·운영해 온 지역회장제를 지난달 지역중소기업회장제로 개편했다. 앞으로 지역중소기업회장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계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오피니언 리더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초대 지역중소기업회장단협의회장으로는 박승균 강원중소기업회장, 사무총장으로 강병영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이 선출됐다.

박승균 신임 협의회장은 “지역 중소기업회장은 각 지자체와의 관계를 원활하게 유지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생생한 현장을 챙기는 역할”이라며 “협의회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사업이 활성화 된 시·도 사례를 공유해 벤치마킹하고, 지자체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춘천 출신으로 강원도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도농공단지협의회장, 새한공조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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