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등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부산시는 뿌리산업의 공정 개선과 제품 고급화, 기술 고도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과 뿌리기술 전문가를 통한 연구개발(R&D) 발굴,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외 뿌리기술 전시회 참가와 수출상담회, 해외바이어 초청 등 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마케팅 등도 지원한다. 

지역의 뿌리기업 현황 조사, 데이터베이스화, 네트워크 구축 등 통합 지원체계 구축으로 중장기적인 지역 맞춤 뿌리산업 육성 정책을 발굴하는 것도 포함된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사업 주관기관인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용환)과 지난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9일까지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뿌리산업의 육성을 통해 전후방 연관산업에 대한 동반성장이 가능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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