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경제가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최근 기업, 금융기관 등 50곳을 대상으로 경제동향을 조사한 결과 악기업종의 극심한 부진, 목재·가구업종의 성장세 둔화, 물동량 감소에 따른 항만·하역업계 위축 등으로 실물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북한 핵문제, 국내산업의 전반적인 침체, 건설경기 위축 등 대내외적인 불안요인이 겹쳐 회복시기 마저 불투명한 실정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철강·자동차·자동차부품업 등은 내수 및 수출증가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악기·목재·가구업종은 내수시장 수요감소, 건설경기 회복 불투명 등 불안요인이 겹쳐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인천항 하역업계는 지난 4·4분기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2.9% 감소한 가운데 동종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업황이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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