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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2분기 中企 대출문턱 낮아진다
김재영 기자  |  young@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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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호] 승인 2019.04.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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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 영향으로 2분기 은행권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은행권의 가계에 대한 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더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은행의 종합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4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은행들의 대기업 대출태도지수는 0으로 중립수준을 보인 반면 중소기업 대출태도지수는 17로 나타났다. 

대출행태 서베이는 금융기관의 대출 태도를 -100에서 100 사이 숫자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마이너스면 앞으로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는 기관이 완화하겠다는 곳보다 많다는 뜻이며, 플러스면 그 반대다.

금융권의 중소기업 대출태도지수가 이처럼 높게 나타난 것은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그만큼 대출받기가 수월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정부의 중소기업 금융 인센티브 활성화, 2020년 예정인 새로운 예대율 규제 적용 등의 영향으로 중소법인대출을 중심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2분기 은행의 가계 주택담보대출 태도 지수는 -13으로 지난 1분기(-3)보다 더 떨어졌다.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심사가 2분기 들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계 일반대출 태도 지수는 0으로 중립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련 규제에 부동산 경기 부진도 계속되며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은행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심사도 상호저축은행(-16), 상호금융조합(-31), 생명보험회사(-6) 등에서 강화될 것으로 집계됐다. 단, 신용카드회사(0)는 대출심사를 더 강화하진 않을 전망이다.

한편 2분기 은행들의 신용위험은 대기업(13), 중소기업(20), 가계(10) 등 전 분야에서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기업의 신용위험이 주요국 성장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하고 중소기업의 경우에도 실적부진 등에 따라 원리금 상환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가계의 신용위험은 주택가격이 하락, 가계소득 개선 제약 등의 영향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신용위험도 상승할 전망이다. 상호저축은행(20), 신용카드회사(6), 상호금융조합(31), 생명보험회사(21)로 나타났다. 2분기 신용위험이 1분기보다 커질 것이라는 응답이 그렇지 않다는 응답보다 월등히 많았다. 

이는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담보가치 감소 우려, 차주의 채무상환 능력 저하 가능성 때문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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