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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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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호] 승인 2019.04.22  15: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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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용(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이사장·한림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

여름은 이야기 거리가 많은 계절이다. 뜨거운 태양의 열기와 소나기의 시원함이 공존하는 반전의 매력을 지닌 계절이자 아이들은 방학을, 어른들은 휴가를 통해 일상의 쉼표를 기대하는 설레임의 계절이기도 하다.

중소기업인들에게도 여름은 특별한 계절이다. 바로 중소기업계 최대의 축제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개최되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그동안 한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을 위해 다양한 경영전략과 정책어젠다를 제시해 왔다.

스몰자이언츠, 경제민주화, 일자리 창출, 사회적 책임 등 우리시대 현안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물론 글로벌 경영 석학 ‘오마에 겐이치’, 블룸버그 칼럼리스트 ‘웰리엄 퍼섹’ 등 명 강사들의 강연과 다채로운 부대행사 속에 경제단체 최고의 포럼으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올해는 2007년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탄생시켰던 김기문 회장이 다시 중소기업중앙회장으로 복귀해 개최하는 첫 번째 포럼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많은 중소기업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필자 역시 중소기업인의 한 사람이자 누구보다 이번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기대하고 있는 예비 참가자로서 포럼에 앞서 몇 가지 개인적인 바람을 적어보려 한다.

우선 이번 포럼이 중소기업계의 지혜를 모으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책임 있는 포럼이 되기를 바란다. 장기화된 내수부진에 더해 2년 연속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우리 중소기업인들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녹록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어렵다고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 위기일수록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이번 포럼을 통해 급격한 노동환경 변화와 대중소기업간 불공정 거래 등 중소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 극복을 위해 명확한 논리와 합당한 대안이 제시되기를 희망한다. 

이와 함께 청년 일자리 등 우리사회의 고민에 대해서도 중소기업계가 먼저 나서 책임 있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자리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다음으로 협동조합이 함께 할 수 있는 조합을 위한 포럼이 되기를 바란다. 협동조합은 개별 중소기업이 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게 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상당수의 조합들이 인력난, 수익모델 미비, 재정적인 어려움 등으로 내실 있는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포럼은 영세한 개별 조합들을 위한 홍보와 네트워크 확산의 장이 돼야 한다. 

사실 2007년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참가자들을 모집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하지만 이제는 오히려 참가자가 너무 많아 고민일 정도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경제단체 최고의 명품포럼으로 자리매김했으니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다.

올해 역시 다채로운 강연과 감동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고 하니 충분히 기대해봐도 좋을 듯 싶다. 

다가오는 여름,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람들과 소중한 인연을 맺고 내일의 희망을 함께 이야기 할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으로 중소기업인들의 가슴속에 오랫동안 기억되기를 바라본다. 

 

- 엄상용(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이사장·한림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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