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 세번째) 등이 지난 16일 강원도 고성군 내 산불 피해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시름에 빠진 강원도 산불 피해 중소기업업계의 온정이 전달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6일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 소재 레미콘업체 등을 찾아 위로하고, 3300만원의 성금과 16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은 이날 피해 현장을 방문해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을 통해 마련한 재난 기금을 전달했다. 

한국레미콘, 황원레미콘아스콘산업, 금강레미콘에 각각 1000만원을 전달했고 식당이 전소된 잿놀이 한식당에도 30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성금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의 재난기금 1800만원과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에서 십시일반 걷은 성금 1500만원으로 마련됐다. 

구두 제조업체 바이네르는 구호물품으로 신발 40켤레를 피해 업체들에 후원했다.  

김기문 회장은 “평생을 바쳐온 사업장이 검게 탄 것에 상심이 클 것”이라며 “복구를 위해 함께 힘쓰고 있는 임직원을 위해 중기중앙회와 중기사랑나눔재단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사랑나눔재단은 강원 산불 피해 업체들을 위해 1억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한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 바 있다. 

앞으로도 중소기업계에 지속적인 성금을 모아 다시 한 번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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