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장터 엑스포장 모습.

조달청은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나라장터 엑스포가 행사 규모와 성과에서 기록을 세우며 성황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신기술 제품 및 창업·벤처기업의 판로 지원과 해외조달시장 수출 확대를 목표로 열린 이번 엑스포는 개막식에서 혁신성장을 위해 공공조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행사 기간 많은 공공기관 관계자가 방문했다.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대표적인 행사인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결과 역대 최고인 1264만달러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지난해 실적 1157만달러보다 100만달러 이상 증가했다.

조달청은 수출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1000여건의 다른 바이어 상담 건도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하반기(11월 예정)에 공공조달 수출상담회를 열어 해외바이어와 접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엑스포는 참가 기업이 모두 440개사로 지난해보다 43.7% 늘었고, 관람객 수 역시 1만3982명으로 지난해보다 9.6%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행사 기간 조달기업과 수요기관 간 1대 1 공공구매 상담회가 모두 465회 이뤄져 향후 활발한 공공기관 납품이 기대된다.

올해 처음 실시한 전시장 가이드 투어에는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483명이 참여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기업의 반응도 좋아 앞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혁신제품의 판로 지원과 수출 확대라는 두 가지 정책목표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라장터 엑스포가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공공조달 전시회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