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원로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앞줄 왼쪽 일곱번째)과 강영식 원로자문위원회 회장(조명조합 이사장·여덟번째) 등 위원들이 박수를 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소기업계 협동조합 원로들이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중소기업 현안 해결에 머리를 맞댄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원로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협동조합 전·현직 이사장 40여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강영식 한국조명공업협종조합 이사장, 한경수 한국펌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문주남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윤국현 한국유리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다. 

첫 회의에서는 위기에 처한 전통 제조업을 다시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위원회는 앞으로 매 분기마다 회의를 개최하고, 협동조합과 중소기업 현안에 대한 정책자문은 물론 협동조합 간 이견 조정과 협력 활성화, 사회공헌 활동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원로자문위원회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의 후보시절 공약사항을 이행하는 후속조치로 원로들에게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발전을 위한 정책자문을 듣기 위해 구성됐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 발전에 헌신한 원로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원로자문위원회와 중앙회장 간 정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 회장은 출범식에서 “위원회가 원로들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발전을 지원하고, 협동조합이 업계 리더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위원회 회장에 선출된 강영식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원로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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