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들어 4월말까지 스마트공장 도입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의 신청 건수가 1167건에 달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올해 보급 목표로 잡은 2800개의 42%에 해당한다. 지난 2월13일 사업 공고 후 2달여 만의 기록으로, 올해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중기부는 기대했다.

중기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중소기업의 관심이 크고, 전남의 경우 사업 공고 2달 만에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신청이 증가했다”며 “올해 목표인 정부 2800개, 민간 1200개 스마트공장 보급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19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선정부터 컨설팅, 기술개발,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조직이다. 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들은 중기부에 대해 스마트공장 보급 가속화를 위해 사후관리 강화와 테스트베드 확산, 정부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대기업 출신 전문가 파견을 통한 노하우 전수, 기업 상담 핫라인 구축 등 방안을 설명하는 한편 “테스트베드 확산 및 정부 지원 확대 등은 추가경정 예산 또는 내년 예산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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