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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발생업체 입찰 최대 2년간 제한
김재영 기자  |  young@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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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5호] 승인 2019.05.13  11: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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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산업재해 발생 업체의 입찰참가자격 제한 기간이 최대 2년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공공조달의 입찰참가자격 제한은 완화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0일 규제입증책임제 전환에 따른 규제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는 공공조달에서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가계약상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조달분야의 입찰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입찰참가자격 제한 사유 중 입찰자 또는 계약상대자의 잘못이 크지 않은 입찰·계약을 선별해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협상에 의한 계약 시 제안서 설명회 미참가자’ 등에 대해 입찰 참가를 허용하고 ‘입찰신청서 제출 후 입찰에 미참가자’‘산출내역서를 내지 않았거나 입찰서와 불일치한 자’ 등에 대해 입찰참가자격 제한을 폐지한다.

입찰보증금 면제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국가 또는 지방차치단체 등으로부터 인허가를 받아 사업하는 업체는 계약 미체결 우려가 없는 경우 모두 지급각서로 대체할 수 있다.

아울러 업계의 수수료 발급비용 절감을 위해 입찰 보증서 발급기관에 폐기물처리 공제조합, 공간정보산업협회를 추가했다.

공사계약 분쟁조정대상 범위도 확대하기로 했다. 영세한 전문건설업체 등을 고려해 현재 30억원 이상 공사에만 적용되던 공사계약 분쟁조정대상을 3억원 이상 공사로 확대했다.

영세기업의 입찰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공능력에 따른 제한경쟁입찰 시 해당 공사의 2배까지 시공능력을 요구하던 것을 앞으로는 1배 이내까지만 요구하도록 했다.

또 공사특성의 고려없이 일률적으로 적용되던 종합심사낙찰제에서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300억원 이상 공사의 현장설명 실시, 종합심사낙찰제 및 기술형입찰에서의 공사이행보증을  발주기관의 자율적 결정사항으로 전환했다.

개정안에는 산업재해 방지를 위해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공공시설 사고방지를 위해 안전진단 등 긴급조치 필요 시 수의계약을 허용하기로 했다.

산업재해 유발업체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제한을 강화해 근로자 사망 등 산업재해가 발생한 업체는 제한 기간을 기존 6개월〜1년6개월에서 1〜2년으로 연장한다. 또 채용비리 등 부패 방지를 위해 공공계약 시 의무화된 청렴계약의 내용에 ‘취업제공 금지’를 명시하고, 뇌물제공 업체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제한 감경을 금지한다.

개정안에는 혁신제품의 공공시장 판로 등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도 담겼다. 기술개발제품과 시제품 시범구매 대상 제품의 수의계약이 가능해지고 중소규모 공사에 대해서도 가격과 기술력을 균형 있게 평가하기 위해 현행 종합심사낙찰제 적용 대상을 현행 300억원 이상 공사에서 100억원 이상 공사로 확대한다.

공정거래위원회·중소기업벤처부가 입찰참가자격 제한 요청을 하는 경우 국가계약의 당사자가 아닌 경우에도 즉시 제재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역제한경쟁입찰 시 기존에는 해당 광역 시·도에 있는 자로 제한하던 기준을 완화해 인접 시·도까지 확대한다. 개정안은 내달 19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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