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이사장 엄상용)은 9일 박정 의원, 한국이벤트컨벤션학회와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벤트산업의 공정한 입찰과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벤트산업의 현 입찰제도의 문제점과 개선에 대해 발제․토론으로 진행됐다.
 
김도균 한국이벤트컨벤션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고 최교신 행정안전부 계약사무관과 박철웅 조달청 서비스계약과장이 토론에 참여해 발제된 내용에 대한 각 기관의 의견을 나누고 토론회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 의원은 “현 입찰제도는 창의성이나 기술능력 보다는 가격에 좌우되는 경향이 커 업계역량 강화보다는 저가수주에 집중하게 되고, 이는 산업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게 되어 이를 강화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입찰제도 개선 뿐 아니라 향후 기존의 불합리한 관행 전반이 개선되어 우수 중소기업이 육성되고 발전할 수 있는 심도 있는 논의가 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이러한 내용이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의 통로가 되겠다“고 전했다. 

엄상용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 토론회가 산학 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공기관에게 제도보완, 개선점을  알리고 의견을 들어 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며 “이날 논의가 향후 실질적으로 반영․개선 될 수 있도록 조합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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