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품질관리 혁신방안」 발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달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품질관리 혁신방안’ 발표에 따라 NCS의 고품질 개발·활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산업현장에서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정리한 것으로, 우리나라 직무 관련 현장 기반 ‘종합 데이터베이스’라 할 수 있다.

·교육·훈련·자격을 산업현장 직무 내용을 중심으로 연계하는 NCS는 2002년 최초 개발된 이후로 현재까지 총 1001개 직무에 대해 개발됏고, 꾸준히 현장 전반에서 활용이 확산되며 우리나라 직업능력 개발과 능력중심 문화 조성에 핵심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발표된 이번 NCS 품질관리 혁신방안은 그간 긍정적 성과를 가져온 NCS가 앞으로 더욱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산업계의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고, 직업교육·훈련 및 산업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개선방향을 담고 있다.

주요 과제는 △NCS 개발·개선 방식 고도화 △유연한 국가직무능력표준 활용 확대 △국가기술자격과의 연계 강화 △국가직무능력표준 품질관리 체제 구축 등 크게 4가지로 구성돼 있다. 

먼저 NCS가 보다 긴밀하게 산업현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산업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NCS의 능력단위의 직무 크기와 수준을 조정하는 등 개발·개선 절차를 고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NCS가 사회 전반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활용 분야도 대폭 개선한다.

NCS가 가장 많이 활용되는 교육·훈련에서 불필요한 교육시간은 줄이고 NCS 활용범위에 유연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일학습병행 훈련과정은 기업에 따라 NCS능력단위들을 선택해 활용할수 있도록 했고, 그 외 민간기업에서도 NCS가 활발히 쓰일 수 있도록 교육과정 고도화 운영, 구체적 활용 가이드북 보급 등 기업 맞춤형 정보제공도 강화한다.

그 밖에도 NCS를 통해 직무능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자격체계로 개편하고, 현장의 의견을 빠르고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채널 강화와 활용 실태조사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품질관리 혁신방안을 양적인 확대에서 질적 성장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기점으로 해 국민과 소통하는, 현장의 의견을 통해 변화하는 NCS 개발·활용을 지속 해나갈 계획이다.

기존 NCS와 활용 등 관련 정보는 모두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 중인 NCS 홈페이지(www.nc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발·개선의견은 홈페이지 내 ’NCS위키’를 통해 누구든 제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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