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회장 강병영)는 지난 15일 광주시, 한국산학협동연구원과 공동으로 ‘2019년 상반기 광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 홀리데이인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김지숙 광주지방조달청장, 김한주 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이경 광주광역시 기업육성과장, 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광주지역 중소제조업이 나아가야 할 혁신방향과 광주지역의 주력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진형 인공지능연구원장 겸 카이스트 명예교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중소기업 혁신전략’의 강연에서 “중소기업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지능적인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 시장분석, 제조공정 최적화, 비지니스 프로세스 지능화 등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다”며 “인공지능의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IT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능력을 먼저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우수 사례발표에서는 광주 북구 소재 다원 DNS와 KST 인텔리전스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혁신전략을 소개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 이경 광주광역시 기업육성과장은 “중소기업 현장을 다니다보면 산업 기반이 취약한 광주의 상황은 더욱더 심각하다는 것을 마음 속 깊이 실감한다”며 “광주 11대 대표산업을 중심으로 미래지향적인 지역 산업구조를 탄탄히 구축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영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은 “최근 중소제조업의 생산, 고용, 경제심리는 차갑게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포럼의 주제인 인공지능을 활용한 4차 산업혁명은 침체되어 있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