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중소기업주간] 중소기업인대회 이모저모

▲ 지난 1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왼쪽),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 등 참석자들이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는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관련 협회·단체가 중소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의 주인공으로서 한국 경제를 이끌어가겠다는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중기중앙회를 비롯해 벤처기업협회·여성경제인협회 등 16개 중소기업 단체가 발표한 ‘중소기업 선언문’ 실천 강령에는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연구개발, 해외 시장 진출, 차별 없는 직장 문화 등을 실천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경제 활력은 여러분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한 마음이다.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화답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열린 티타임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기문 회장이 취임하고 첫 행사이며, 마침 박영선 장관도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힘내시라고 오게 됐다”고 덕담을 건넸다. 박 장관 역시 “저도 취임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중소기업인분들이 힘내시라는 의미로 왔다”고 말했다. 

이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문 대통령에게 “박영선 장관은 취임 직후 중소기업계를 찾아 도시락을 먹으며 150분간 토론회를 했다”면서 “현안도 너무 많아 분기마다 간담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박 장관이 나란히 앉은 좌석 쪽을 향해 “대통령께서 박 장관을 잘 임명하신 것 같다”고 말하자 행사장에 한바탕 큰 웃음이 터지는 등 분위기가 시종 화기애애했다. 

특히 박영선 장관은 중소기업인 대표 5명에게 포상을 하고 떠난 문재인 대통령을 환송한 뒤 다시 행사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박 장관은 이날 행사장에서 40명 수상자에게 포상하고 준비한 꽃다발을 건넸다. 수상자와 그의 가족과도 일일이 사진을 찍었다. 본 행사는 예정대로 오후 3시에 마무리됐지만, 박 장관은 1시간 더 늦게 남아 있었다. 행사 참석자들의 사진 요청이 없을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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