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들이 불황 타개를 위해 연령층 등을 세분화해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한 타깃 마케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과거에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쳤지만 요즘 같은 불황기에는 구매력이 있는 특정 계층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줘 매출을 늘리려는 것이다.
최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16~25세 청소년들에게 ‘빨강카드’를 발급하고 상품 구매시 1천원당 1점의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있다. 400포인트 이상이 되면 1만원권 상품권을 지급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01년부터 12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i-클럽’을 구성,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i-클럽’은 지난해말 현재 가입 회원수가 15만명에 달하고, 이 클럽 회원의 매출 비중이 전체 백화점 매출의 7%를 차지할 정도로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는 게 백화점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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