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혁신제품의 초기 판로개척을 위해 도입한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제도가 본격 확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올해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1차 사업의 대상 제품 45개를 선정해 전체 시범구매 대상이 171개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제도는 우수한 기술개발제품을 보유했으나 납품실적이 없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전문가가 공공기관의 구매 결정을 대행해주는 제도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은 적극적으로 기술개발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중소기업은 공공조달시장 납품 기회를 갖게 된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이를 통한 구매실적은 지난해 1차 사업에서 100억원, 2차 사업에서 168억원이었고, 올해 들어 4월까지 231억원에 달했다.

참여 공공기관도 최초 6개에서 최근에는 305개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시범구매 대상 제품이 늘어나고 참여기관도 늘어나면서 시범구매 실적이 큰 폭으로 늘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두 차례 실시했던 사업도 올해는 네 차례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2차 사업은 이달 말까지 참여 신청 받을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공공구매종합정보망 홈페이지(www.-smpp.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제도는 중소기업 혁신성장 및 공공기관의 상생 협력을 유도하는 대표적 정책사례”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이 원활하게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적극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