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올 경제성장률 2.2%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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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올 경제성장률 2.2%로 조정
  • 김재영 기자
  • 호수 2219
  • 승인 2019.06.10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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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종전보다 0.2%포인트 하향조정한 2.2%로 전망했다.

한경연은  최근 발표한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19년 2분기’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수출이 급격히 위축되는 가운데 투자(건설+설비) 둔화 폭이 확대되고 소비까지 회복 흐름을 멈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KDI와 금융연구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4%로 낮췄으며, 한국은행(2.5%)도 다음달 하향 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경연은 올해 수출 증가율을 1.4%로 기존 전망치(2.9%)의 절반 이하로 낮춰 잡았다. 미중 무역갈등 격화와 글로벌 경기하강에 따른 주요 수출시장 성장률 둔화, 반도체와 주요 수출품목 가격 경쟁력 상실과 같은 전반적인 교역조건 악화를 배경으로 들었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각각 5.0%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는 증설유인이 부족하고 자금조달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지난해(-1.7%)보다 둔화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투자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축 영향으로 지난해(-4.0%)보다 더 부진할 것으로 봤다.

민간소비는 2.3% 증가하겠지만, 소비심리 부진과 가계 빚 부담 증가, 자산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당초 전망치보다는 증가율이 0.2%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연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8%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인건비는 크게 상승했지만 수요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이 낮고 서비스 업황이 부진한데다가 가계빚과 고령화 등 구조적 원인이 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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