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대문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장을 적극 알리는 장소마케팅 조직이 필요하며 상인과 디자이너가 중심이 돼 시장을 혁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동대문시장 활성화와 동대문운동장 공원화를 추진하는 교수·전문가·상인 모임인 동대문포럼(운영위원장 유상오 박사)은 최근 ‘2004년도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
유상오 박사는 이 자료집에 수록된 ‘동대문 시장의 공간현황과 장소마케팅 활용방안’이라는 논문에서 현재 동대문시장의 발전 잠재력이 낮다고 진단했다.
유 박사가 시장 관련 전문가들과 교수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동대문시장은 시장지배력, 시장규모, 이용인구 등에서 우리나라 최고이지만 발전가능성, 민관협력, 이용을 위한 물리적 공간구조 등은 최저 수준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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