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한끼’가 대세, 식품기업들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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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한끼’가 대세, 식품기업들 눈독
  • 중소기업뉴스
  • 호수 2220
  • 승인 2019.06.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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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주목받는 밀키트 시장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밀키트(Meal Kit) 시장이 조금씩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유는 지난 4월 CJ제일제당이 밀키트 시장 진출을 선언한 후부터였고 최근에는 신세계 이마트도 나서면서 가열되고 있습니다. 

밀키트라는 건 간단히 설명해서 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딱 맞는 양의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하는 제품을 말합니다. 온라인 마트와 배달음식의 중간 형태라고 보면 됩니다. 배송을 신청하면 박스 안에 각 조리 단계별 사진과 조리법은 물론 해당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들을 손질해 보내줍니다. 

밀키트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원하는 요리를 스스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바쁜 현대인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특히 열광인데요. 2012년에는 미국의 블루에이프런(Blue Apron)이 밀키트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이후 아마존 등 글로벌 업체들도 이 시장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일본도 비슷합니다. 일본의 오이식스(Oisix)를 필두로 안전한 식재료와 영양의 균형 등을 앞세워 시장을 키우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 측은 지난해 기준으로 미국 밀키트 시장 규모를 3조5340억원, 일본은 8859억원이었다고 말합니다. 밀키트가 선진국가의 소비자들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 뜻인데요.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는 약 200억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 성장한 400억원 규모로 보고 있고요. 5년 안에 7000억원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 중입니다. 국내 식품업체들이 밀키트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근거이기도 합니다. 

밀키트 시장의 폭발적 성장세는 우리나라 가구 추이와 연관됩니다. 실제로 최근 1, 2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간편한 한 끼를 원하는 수요가 늘고 있죠. 또한 외식보다는 집밥을 선호하고, 또 집에서도 외식하듯 근사한 한 끼를 먹고자 하는 소비자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제 국내 식품업계에서 대세로 자리 잡은 가정간편식 시장의 성장 배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들어 중견·대기업 식품기업이 모두 출사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한국야쿠르트, 동원홈푸드, GS리테일,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갤러리아 등과 같은 유통업체들이 진출해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1위인 CJ제일제당의 진출과 국내 1위 대형마트 이마트의 진출은 시장의 판도가 출렁이는 이슈가 될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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