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이준상 기자] 포스코가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로부터 10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미국 뉴욕에서 WSD가 개최한 '제34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에서 전세계 34개 일류 철강사 가운데 자사를 세계 최고 철강회사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고부가가치제품, 기술혁신, 인적역량 등 7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8.35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수요산업 침체,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판매여건 속에서도 고부가가치제품인 월드톱프리미엄(WTP) 철강제품 판매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난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발표 이후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경영활동을 적극 전개하며 투자환경 조성 및 재무건전성 개선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포스코 외에 미국 철강사 뉴코어(Nucor)가 2위, 오스트리아 철강사 뵈스트알피네(voestalpine)가 3위에 올랐다. 현대제철도 10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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