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 대표와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지난 10일 경제단체협의회 정기총회에 앞서 서울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원자재 난 등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철강재 가격 상승으로 공사가 중단되고 중소기업이 문을 닫는 등 원자재 파동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정부와 업계간 공조를 통해 원자재 가격 예측능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해 중소기업은 도산위기에 내몰릴 정도로 충격이 크다”며 “원자재를 공급하는 대기업이 충격여파를 완화하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주요 국제 원자재 시장에 대한 우리의 정보수집 및 예측 능력이 타 국가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며 “업계와 정부간 공조를 통해 국제 원자재 시장 정보 인프라를 강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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