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파동의 여파로 상당수 부품업체가 조업단축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기계, 전자, 전기, 자동차부품 주요업체 60개사의 실태를 조사,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원자재 재고 부족으로 조업단축에 들어간 업체가 14.0%나 됐으며 향후 보름 동안만 정상조업이 가능한 곳도 48.8%로 절반 가까이 됐다.
이는 원자재 재고 부족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보름 후 60% 이상의 업체가 심각한 조업 차질을 겪게 된다는 점을 예고 하는 것이다.
11.6%는 향후 한달간은 정상조업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업계가 조업감축률이 30%로 가장 높았고 일반기계 부품 15.4%, 전기기계부품 10% 등의 순이었다.
아직까지 조업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는 업체의 비중은 전체적으로 25.6%로 업종별로는 전기기계부품 50.0%, 일반 기계부품 23.1%, 자동차부품 20.0%, 전자부품 10.0%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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