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기업의 절반 이상이 올해 신규 인력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대구지역 제조, 건설, 유통·서비스업 등 500개업체를 대상으로 인력채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55.7%가 올해 신규인력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해 채용계획이 없다고 답한 업체(44.3%)보다 많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57.1%, 주택·건설업 57.9%, 유통·서비스업 48.4%가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업종별로 큰 차이는 없었다.
채용 이유는 ‘퇴사 등 자연인력 감소에 대한 충원’이 53.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신규사업 진출’(17.3%), ‘생산시설 확충’(16.3%), ‘현재인원의 절대적 부족’(12.5%) 등을 들었다.
직종별로는 생산현장직 57.3%를 비롯해 전문기술·전산직과 무역·영업직이 각 13.6%, 사무관리직 10.7%, 기타직종 2.9%, 단순노무직 1.9%의 순이었고 채용시기는 1∼3월이 53.3%로 가장 많았고 수시채용 19%, 4∼6월 17.1%, 7∼9월 5.7%, 10∼12월 4.8%로 조사됐다.
근로계약 형태는 정규직이 70.5%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계약직(연봉제·시간제) 22.9%, 인턴제 및 인력파견 4.8%, 기타 1.8%로 기업들이 정규직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방법은 ‘인터넷·구인광고’(45.3%)를 가장 많이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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