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최근 문화콘텐츠 제작기업에 최대 3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는 ‘문화산업완성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완성보증은 문화상품 제작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을 금융기관에서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게 신보가 문화콘텐츠 제작사에 신용보증을 지원하고 제작사는 해당 문화상품을 완성한 후 판매대금으로 대출금을 갚는 제도다.

신보는 문화콘텐츠 제작기업 중 유통사와 문화상품 선판매 계약을 체결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증비율은 95%이며 보증료를 최대 0.8%포인트 깎아줘 금융비용 부담도 완화했다.

신보는 올 하반기에 150억원 규모의 완성보증을 지원하고 내년부터 해마다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문화콘텐츠 산업은 다른 산업보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탁월한 혁신성장동력”이라며 “완성보증 제도를 조기 정착시켜 어려운 제작 환경에서도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만드는 중소 제작사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문화콘텐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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