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하는 ‘2019년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청년의 지역기업 탐방,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을 통해 지역 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보다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16개 시·도를 5개 권역으로 개편하고 청년들의 지역 안착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5개 주관기관에는 강원테크노파크(강원·인천·경기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충청권), 경북테크노파크(대경권),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동남권), 광주테크노파크(호남권)가 포함된다.

산업부는 기업의 채용계획과 청년 선호도를 고려해 지역의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청년들이 깊이 있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소규모 인원의 기업탐방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탐방은 권역별로 상시 진행되고 탐방 후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제작·보급해 지역기업을 홍보하고 인식을 개선할 방침이다.

지역기업 애로 해결 경진대회도 확대된다. 기업과 청년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면서 잠재력을 취업에 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의 경우 75개 기업에 23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전국 대학교 학점제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12월에는 ‘지역문제해결 공모전’도 열린다. 폐기물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 효율화 방안이나 산업구조 분석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와 같은 지역 문제를 청년들이 해결방안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수한 청년이 지역에 안착하고 이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이 촉진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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