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기아자동차·LG전자·SK텔레콤·CJ제일제당 등 31개 기업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한 동반성장지수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반면 타타대우상용차, 한솔섬유 등 7개사는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제55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 공표했다.

공표대상 189개 기업의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 31개사, ‘우수’ 64개사, ‘양호’ 68개사, ‘보통’ 19개사, ‘미흡’ 7개사로 집계됐다.

‘최우수’ 등급에 포함된 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농심, 대림산업, 대상, 만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S, 유한킴벌리,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트랜시스, 호반건설, CJ제일제당, GS건설, KCC,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가나다순)이다.

덕양산업, 서연이화, 서연전자, 에코플라스틱,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타타대우상용차, 한솔섬유 등 7개사는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지 않아 ‘미흡’ 등급을 받았다.

한편, 동반위가 같은 날 발표한 2018 동반성장지수 중소기업 체감도조사 결과 평균점수는 79.3점으로 전년(80.5) 대비 1.2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항목인 ‘협력관계’와 ‘운영체계’가 하락하면서 전체 체감도조사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홈쇼핑업 4.1점(83.5→79.4점) △정보·통신업 2.5점(94.7→92.2점) △제조업 2.0점(78.8→76.8점) △식품업 1.4점(82.0→80.6점) △플랫폼·광고업 1.0점(86.4→85.4점) 등에서 체감도지수가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위가 2011년부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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