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동결 방안 두고 전문가들 이견 …“북한의 진정성이 관건”

[중소기업뉴스=이준상 기자] 7월1일 비지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1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정은 위원장과 곧 다시 만나기를 고대하며, 북미가 만나 협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서두를 것이 없으며 북미가 궁극적으로는 그곳(목표)에 도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같은날 WP는 미국 외교에서 무질서와 위험이 커지고 있는 때,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것은 일시적으로 긴장을 완화했다며, 이는 고마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비핵화를 낙관할 수는 없지만 미국이 진전을 이루려면 대북 협상전략을 바꿔 단계적인 접근법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월4일 VOA는 미국 전문가들 사이에서 북핵 동결이 비핵화를 위한 현실적 대안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핸런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전날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핵동결은 핵 보유는 인정하지 않고, 일부 제재는 유지한다는 전제 아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중간 단계로서 현실적이고 단계적인 대안”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개성공단 재개와 같은 한국의 독자 제재 완화 등은 핵동결 합의를 위해 (미국이) 양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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