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주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뉴스 등에서 많이 언급된 식품산업 관련 주요 주제어는 건강기능식품과 가정간편식, 푸드테크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정간편식과 기능성식품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언급 빈도가 크게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2일 이같은 내용의 ‘2019년 상반기 식품산업 주요 관심사항’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올해 1~5월 중 네이버 등 주요 포털에 개제된 식품산업 관련 뉴스 중 월 평균 1000회 이상 빈도를 보인 키워드를 집계한 결과다.

집계에 따르면 1위 키워드는 기능성식품으로 월평균 1만4016건의 언급빈도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1만535건)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2위 가정간편식은 1만2590건으로 전년 대비 47.8%나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가정간편식 소비자층이 1인 가구 뿐만 아니라 자녀를 둔 주부 및 중장년층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3위 푸드테크는 6778건으로 전년(6025건) 대비 12.5% 증가했다. 키워드별로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가정간편식의 경우 ‘혼밥’ ‘집밥’ 등 이용목적이나 ‘브랜드’ ‘가격’ ‘맛’ 등 구매를 결정하는 요인에 대한 언급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에는 ‘부모님’ ‘영양제’ ‘선물’ 등이 주요 연관어로 등장했다. 푸드테크의 경우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기술 분야에 대한 연관어가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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