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
> 뉴스 > 정책
[통계로 보는 경제]소비자물가 상승률 6개월째 0%대
이준상 기자  |  just@kbiz.or.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2223호] 승인 2019.07.08  12:03:2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반년째 1%를 밑돌았다. 소비 부진, 건강보험·무상급식·무상교복 등 복지확대, 전년 대비 석유류 가격 하락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8(2015년=100)로 1년 전보다 0.7%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이후 6개월 연속 0%대에 머물고 있다.

지난 1월 0.8%로 낮아진 상승률은 2월 0.5%, 3월 0.4%, 4월 0.6%에 이어 5월 0.7%를 나타냈다. 이런 연속 0%대 기록은 2015년 2월〜11월(10개월) 이후 최장이다. 1〜6월 전년 대비 누계 상승률은 0.6%로, 2015년 1〜6월(0.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월과 비교한 소비자물가는 0.2%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6월보다 1.8% 상승해 전체물가를 0.13%포인트 끌어올렸다. 생강(105.7%), 찹쌀(21.5%), 현미(20.8%) 등 가격이 1년 전보다 크게 상승했고, 무(-28.8%), 고구마(-11.2%), 마늘(-8.4%) 등이 크게 하락했다. 생강은 지난해 가뭄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던 탓에 9〜10월 수확 이후로 줄곧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공업제품은 전년 대비 보합이었다. 이 가운데 석유류는 3.2% 하락하면서 전체물가를 0.14%포인트 끌어내렸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지난해보다 각각 5.3%, 1.7% 하락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지난해 6월보다 1.3% 상승해 전체물가를 0.05%포인트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비스물가는 1.0% 상승해 전체물가를 0.55%포인트 올렸다. 집세와 공공서비스가 각각 0.2% 하락했으나, 외식을 비롯한 개인 서비스가 1.9% 오른 여파다.

공공서비스 물가는 올해 1월부터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2011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연속 내리막을 걸은 뒤 최장 하락세다. 집세 하락률은 2006년 2월(-0.2%) 이후 가장 낮았고, 특히 월세가 0.5%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서비스물가가 낮은 상승률을 보였고 석유류도 지난해 대비 국제유가 하락이 이어지고 유류세 인하 요인도 있어서 하락세가 지속했다”며 “소비가 부진한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쳐서 1%대 미만의 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서비스 물가 하락 요인으로 일부 지자체의 고등학교 납입금 무상화, 무상교복·무상급식 등의 복지확대를 꼽았다.

휴대전화료도 전년보다 3.5% 하락했는데, 선택 약정 할인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택시요금은 지난해 6월보다 15.2% 올랐지만, 학교급식비는 41.4%, 남자학생복은 48.1%, 여자학생복은 45.4% 각각 내렸다.

지출목적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가 2.0%, 음식·숙박이 1.8%, 주택·수도·전기·연료가 1.2% 각각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보기 위해 자주 구매하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 상승했다. 이 가운데 식품은 지난해 동월 대비 1.8% 상승했다.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과 같은 보합이었다.

 물가상승률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 볼 수 있는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0.7% 상승했다. 전년 누계비로는 0.8%로, 1999년 (-0.2%) 이후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계절 요인이나 일시적인 충격에 따른 물가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0.9% 올라 4개월째 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하반기에 접어들더라도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낮은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준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주간핫이슈

저출산의 그늘…30년 뒤 전국 생산연령인구 1200만명 감소

저출산의 그늘…30년 뒤 전국 생산연령인구 1200만명 감소
올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개 시·도에서 인구가 감소세를 보이고 25년 후...
조합소식
기업현장

스피드메이트, 수입차 운전자 대상 하계 차량 무상점검 및 정비 최대 40% 할인 !

SK네트웍스의 종합차량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본격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수...
인우기술, 베트남 호치민 현지법인 SUMA와 MOU 체결

인우기술, 베트남 호치민 현지법인 SUMA와 MOU 체결

주식회사 인우기술은 베트남 호치민 현지 법인 ...
신문사소개찾아오시는 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최종편집 : 2019.7.19 금 17:33
(07242)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30 중소기업중앙회 5층 편집국  |  구독ㆍ광고문의 : 02-2124-3198  |  기사제보 : 02-2124-3196~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 06712  |  발행·편집인 : 서승원 |  편집국장 : 임춘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정란
Copyright © 2008 Kbiz. All rights reserved. 중소기업중앙회 관련 궁금한 내용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