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이 해외규격 인증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중소 제조업체의 국제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 미국 자동차부품 품질인증 시스템(QS), 미국·유럽·일본 자동차부품 품질인증 시스템(TS) 등의 규격 인증 획득 지원사업을 벌이기 위해 신청을 받은 결과 72개업체가 신청, 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시는 신청업체 가운데 ㈜영진 등 23개 업체를 인증획득 지원업체로 뽑아 인증획득에 필요한 자금의 40% 이상(업체당 400만∼500만원)을 지원하고 해외규격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기관에 의뢰해 지도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인증별 선정업체는 ISO9001이 13개 업체로 가장 많고 ISO14001 4개 업체, QS9000과 TS16949 각 3개 업체 등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주요 수입국의 바이어와 선진국 기업들이 품질수준 평가를 목적으로 각종 품질인증을 요구하고 있어 지역 중소기업들이 해외 규격 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