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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조 클럽' 7월에 12곳↓…감소기업 9개월 만의 최다
이준상 기자  |  just@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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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31  09: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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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중소기업뉴스=이준상 기자] 시가총액이 1조원이 넘는 상장사가 약 한 달 전보다 12곳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현재 시총이 1조원 이상인 '1조 클럽' 상장사는 186곳으로 6월 말보다 12개사 줄었다.

코스피 기업이 163곳으로 전월 말보다 7개 줄었고 코스닥 상장사는 23곳으로 5개 감소했다.

시총 1조 클럽 상장사 수의 월간 감소 규모로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주가 급락세로 '검은 10월'로도 불린 작년 10월에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증폭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13.37%, 21.11% 하락했고 시총 1조 클럽 멤버도 23곳 줄었다.

1조 클럽 멤버는 그 뒤에 회복세를 보여 올해 2월(월말 기준) 206곳까지 늘었다가 3월 203곳, 4월 204곳, 5월 202곳, 6월 198곳 등을 기록했다.

이번 달 시총 1조 클럽 상장사 수의 대규모 감소는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우려에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등 여러 악재가 겹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29일 코스닥지수는 하루에 25.81포인트(4.00%)나 내려 618.78로 마감했다. 이는 2017년 4월 14일(618.24) 이후 2년 3개월여만의 최저치다. 이로써 코스닥 지수는 7월 들어 10.39% 하락했고 코스피도 4.75% 내렸다.

'빌리언 달러 클럽(Billion Dollar Club)'으로도 불리는 시총 1조원 이상은 미국에서도 의미 있는 분류로 쓰이며 우버 같이 기업가치가 10억달러(약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부른다.

현재 코스피 1조 클럽 상위권에는 삼성전자(275조2000억원), SK하이닉스(56조1000억원), 현대차(27조3000억원), 셀트리온(23조5000억원) 등이 포진해 있다.

또 롯데제과(1조50억원), 부광약품(1조101억원), 태영건설(1조161억원), 더블유게임즈(1조317억원), 현대상선(1조478억원)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7조1000억원), CJ ENM(3조6000억원), 신라젠(3조2000억원), 헬릭스미스(3조원) 등이 상위권에 있고 올해 골든브릿지증권을 인수한 상상인(1조360억원)이 명단 마지막 칸에 이름을 올렸다.

이달 29일 현재 코스피 시총 1조 클럽 전체 멤버의 시총은 1천202조2000억원으로 6월 말보다 56조7000억원 줄었다.

코스닥 1조 클럽 멤버 시총은 43조9000억원으로 8조5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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