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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입은 실물카드…이용당일 캐시백 적립, 연회비·수수료‘0’[글로벌 기업동향] 애플, 이달중 신용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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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7호] 승인 2019.08.12  1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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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에게 주목할만한 뉴스가 나왔다. 그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애플 신용카드(이하 애플카드)’가 이르면 8월 중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포춘지에 따르면 지난 7월30일(현지시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분기 실적 발표 직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8월 중 애플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팀 쿡 CEO는 이어서 “애플 직원들 수 천명이 매일 베타테스터로서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춘은 애플이 자체적으로 신용카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향후 ‘전자지갑 앱’을 통한 금융 서비스 확대를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함께 신용카드 서비스를 준비해 온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가 애플카드용 소프트웨어 툴을 제공하며, 애플은 ‘애플 월릿 앱’을 통해 각종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애플카드는 아이폰 애플 월릿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승인 처리는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빠르면 몇 분 안에 애플페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카드는 보통 신용카드와 다르게 카드번호, 검증번호, 유효기간, 서명란을 찾아볼 수 없다. 결제할 때마다 1회성 카드번호를 생성해 인증하기 때문이다. 한 번 사용한 카드번호는 결제 후에는 사라져 도난이나 도용에서 자유롭다는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결제는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대면 이뤄진다.  기본적인 결제는 아이폰을 통해 진행되지만 티타늄으로 제작된 실물카드도 쓸 수 있다.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입힌 실물카드인 셈이다.

애플측은 고객이 애플카드를 사용해 어느 상점에서 얼마를 지출했는지 같은 정보는 아이폰에만 남는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역시 고객의 개인 정보를 마케팅 용도로 판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드 결제 금액과 날짜, 최근 거래 내역 역시 애플 월릿 앱에 자세히 표시된다. 애플은 24시간 실시간 문자 고객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카드나 앱을 이용할 때 궁금한 점이 있으면 메시지를 통해 묻기만 하면 된다. 

애플카드의 또 다른 독특한 점은 카드 이용 당일 캐시백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캐시백은 결제한 금액에 따라 일정 금액을 돌려받는 혜택이다. 보통은 카드를 결제한 날 이후에 적립된다. 하지만 애플카드는 사용할 때마다 캐시백 2%를 적용하며 매일 추가된다. 애플스토어나 앱스토어 같은 애플 매장에서 카드를 이용하면 3%를 돌려받을 수 있다. 또한 연회비와 연체 관련 수수료도 없다. 

팀 쿡은 애플카드를 소개하면서 “돈을 더 많이 쓰도록 유도하는 것이 아닌 건전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애플은 애플카드의 다른 나라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  하제헌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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