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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대·중소기업 분업적 협력 이뤄져야”[日 수출규제 극복 대안] 중소기업 애로 청취 간담회
이권진 기자  |  goenergy@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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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7호] 승인 2019.08.12  1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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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중소기업 애로청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6일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공격으로 규정하고 “대·중소기업의 분업적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애로 청취 간담회’에 참석한 박 장관은 “이번 위기를 계기로 한국의 경제 체질과 그동안 부족했던 것들을 바꿔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 5일 정부가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중소기업에 알리고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 및 건의사항을 신속히 정책에 반영·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 장관 등 중기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다이아몬드 휠 개발 업체로 현재 시험개발을 마치고 양산용 휠 개발에 착수한 에스다이아몬드 공업 고영길 대표 등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있어 국산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보유한 8개 중소기업 대표와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특히 에스다이아몬드가 생산하는 다이아몬드 휠의 경우 현재 일본 기업(DISCO)이 삼성반도체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에 100% 독점공급 중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일본 수출규제가 본격화된 뒤 중소기업들은 생산물량 확보를 위한 자금지원을 바란다는 요청이 나왔다. 소재부품의 국산화가 진행되면서 대기업의 납품단가 후려치기가 걱정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중기부는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위원회’와 함께 대중소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국산화가 가능한 ‘상생 품목’을 발굴하고 있다. 현재 20~30개의 상생품목을 정한 가운데 선정 기준은 대기업이 필요로 하고 국내 생산이 가능하며 판로 보장이 되는 품목이다. 

박 장관은 “중기부는 일본 수출규제가 본격화된 뒤 대기업에 국산화를 바라는 품목 리스트를 요청해 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을 찾고 있다”며 “중기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연결자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이 대기업과의 분업적 협력관계 기반 위에서 국내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해 중소기업의 핵심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하는 건전한 대중소 협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공동 연구개발(R&D) 투자, 실증 테스트 베드를 조성하는 문제 등 상생과 협력의 플랫폼을 조성함으로써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해 더 강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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