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업계의 주도로 운영된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지난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서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의 행사 기간과 행사 내용, 업계 간의 협력 방안, 참여 기업 모집 방안 등에 대한 추진 방향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 전국상인연합회, 한국면세점협회,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한국편의점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중소기업 협단체장이 추진위원회의 위원 자격으로 참여한다.

개별 업체는 코리아세일페스타의 공식 행사 기간인 11월1일부터 22일까지를  활용해 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행사 기간을 연장해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국내 유통 구조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쇼핑 행사의 내실화를 다질 계획이다.

우선 상품기획과 관련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질 좋은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특가 할인상품과 기획상품을 발굴할 예정이다.

할인기획도 진행한다.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최선의 할인 여력 확보를 위해 제조·유통·배송·금융 업계 간 전략적인 협업을 추진한다. 할인 쿠폰 및 적립 포인트 제공, 카드 결제 할인, 배송료 할인 등도 행사기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소비자의 구매 행태 변화에 따라 온라인 업계의 참여를 확대하고, 온라인 쇼핑몰 별로 특색 있는 행사·이벤트도 기획된다. 또한 해외 소비자를 위해 국내 온라인 수출(역직구) 쇼핑몰과 해외 유명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특별판매전도 개최한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중소상인·전통시장의 판촉 지원 행사도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주요 내용이다. 전국 유명 백화점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해 ‘중소기업 우수 제품 할인판매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중소상인의 경우 프랜차이즈, 수퍼마켓, 편의점 등 업태별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공동 판매 행사도 기획한다.

전통시장은 보다 많은 소비자가 모일 수 있도록 지역별 행사 또는 인접 대규모 점포를 연계한 다양한 공동 이벤트가 기획된다.

그간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소비 진작을 통해 내수 활성화에 어느 정도 기여해 왔지만, 소비자의 기대 수준을 충족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행사 상품을 기획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여 소비자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 행사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행사를 차근히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다양한 품목의 품질 좋은 제품을 비교·구매 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각종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가 누리는 쇼핑의 즐거움과 편익이 좀 더 높아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협의된 행사 추진 방향을 바탕으로 업계와 정부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행사 내용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며, 10월 중 최종 행사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하는 기업에게는 홈페이지를 통한 상품 소개를 비롯하여,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유튜브 등 파급력이 큰 디지털 매체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식 홈페이지(www.koreasalefesta.kr)를 통해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