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
> 뉴스 > 산업·기업
국내 휴대폰 산업 규모 2013년 이후 급격히 축소
이준상 기자  |  just@kbiz.or.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8.13  17:55:0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연합뉴스>

[중소기업뉴스=이준상 기자] 글로벌 수요 둔화와 중국업체와의 가격경쟁 등의 이유로 국내 휴대폰 산업 규모가 2013년 이후 급격하게 축소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3일 언론에 배포한 '국내 휴대폰 산업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주요 스마트폰 출시 이후 확대된 국내 휴대폰 산업은 2013년 이후 산업생산이 감소하고 사업체 수가 줄어드는 등 빠르게 축소됐다.

전국 산업생산이 2013년 25조4000억원에서 2017년 10조1000억원으로, 사업체 수도 450여개에서 220여개로 감소했다.

경기지역은 산업생산이 7조4000억원에서 2조8000억원으로 62%가 줄었고, 사업체 수도 160여개에서 80여개로 반 토막이 났다.

전국 완제품 수출도 2008년 221억달러에서 2018년 61억달러까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며, 부품 수출도 114억달러에서 84억 달러로 26%가 줄었다.

휴대폰 산업 종사자 수도 2013년 4만명에서 2017년 3만명으로 감소했다.

국내 휴대폰 산업이 2013년 이후 축소한 것은 글로벌 휴대폰 시장이 2013년 이후 수요 증가세가 빠르게 둔화하고, 선진국·프리미엄폰 중심에서 신흥국·중저가폰 위주로 전환된 때문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대수 증가율은 2010년 72%까지 상승하는 등 2013년까지 연 40% 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으나, 이후 빠르게 하락해 최근에는 1%대에서 정체하고 있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업체와의 경쟁이 심화한 것도 이유로 꼽혔다.

중국업체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13년 14%에서 2017년 32%로 확대했으나, 국내 업체는 28%에서 23%로 하락했다.

중저가폰의 경우 중국업체 시장점유율이 2014년 15%에서 2018년 6월 45%로 상승했으나, 국내업체는 오히려 27%에서 20%로 떨어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07년 스마트폰 출시 이후 빠르게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처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중국·베트남 등 신흥국에 생산시설을 확대한 것도 국내 휴대폰 산업 규모 축소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박근형 한국은행 경기본부 과장은 "휴대폰 제조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게 떨어진 점을 고려할 때 연구개발, 디자인,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역량을 집중해 국내 휴대폰 생태계의 고부가가치화를 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이준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주간핫이슈

유연한 근로시간·환경규제 적용이 ‘극일’ 전제조건

유연한 근로시간·환경규제 적용이 ‘극일’ 전제조건
# “한국 중소기업들의 일본 완제품 배척 의견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단...
조합소식
기업현장
국내 연료전지 시장 확대 위해 보급 지원정책 절실

국내 연료전지 시장 확대 위해 보급 지원정책 절실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환경공단, 미세먼지 저감 설비 지원 9월2일까지 공모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다음달 2일까지 ‘미세먼지 저감 스마트설비’ 지원 대상...
신문사소개찾아오시는 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최종편집 : 2019.8.19 월 15:01
(07242)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30 중소기업중앙회 5층 편집국  |  구독ㆍ광고문의 : 02-2124-3198  |  기사제보 : 02-2124-3196~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 06712  |  발행·편집인 : 서승원 |  편집국장 : 임춘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정란
Copyright © 2008 Kbiz. All rights reserved. 중소기업중앙회 관련 궁금한 내용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