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이준상 기자] 국고채 금리가 13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하면서 다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2bp(1bp=0.01%) 내린 연 1.150%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지난 7일 세운 사상 최저치 금리(연 1.153%)를 다시 갈아치웠다.
10년물은 연 1.229%로 5.6bp 내렸다. 1년물과 5년물은 각각 연 1.174%와 연 1.177%로 1.6bp와 4.6bp 하락했다.
20년물은 연 1.231%로 4.0bp 내렸고,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연 1.215%로 4.3bp씩 하락했다.
이에 따라 장·단기물 모두 이달 7∼12일 각각 기록한 사상 최저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이원 부국증권[001270] 연구원은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타격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홍콩 시위 사태, 아르헨티나 금융시장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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