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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유발하는 거북목 증후군, 초기 병원 치료 통해 악화 막아야
이권진 기자  |  goenergy@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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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6  10: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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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만성 통증의 원인은 무조건 통증이 일어나는 부위의 문제라고만 장담할 수 없다. 시도 때도 없이 찾아 오는 만성 두통, 시종일관 어깨를 무겁게 하는 통증이 사실 ‘거북목’ 때문일 수도 있는 것이다.

정상적인 경추(목뼈)의 경우, 7개의 경추 뼈가 앞으로 나오는 C자 형태의 곡선을 유지하나, 거북목 증후군(일자목 증후군)은 이러한 곡선 전만의 형태가 소실되고 일자가 되는 증상을 의미한다. 증상이 심화할 경우 목이 어깨선보다 앞으로 나오는 신체 불균형으로 악화할 수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도자료에 따르면, 거북목 증후군(일자목 증후군)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60~70%가 10~30대 젊은 층이며 이후 일자목으로 인한 40~50대 전환 환자 또한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지난 2013~2017 스마트폰 관련 질병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약 590만 명이 스마트폰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고되었다. 그중 가장 대표적 질환인 거북목 증후군(일자목 증후군)의 경우, 환자 수가 2015년 약 260만 명, 2016년 약 270만 명, 2017년 약 280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이를 보인다. 이는 디지털기기의 과사용과 바르지 못한 자세를 지적하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한다.

특히 거북목 증후군으로 인한 신체 통증은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잘 나아지지 않고, 통증의 빈도가 점점 잦아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신체 불균형, 목디스크까지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의심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거북목 증후군 의심 증상은 서 있을 때, 머리가 상체보다 앞으로 나와 있다. 어깨와 등이 구부정하고 어깨 근육이 많이 뭉쳐있다. 목덜미가 뻐근하고 아프다. 뒷골이 당기고 잦은 두통이 발생한다. 잠을 자도 개운치 않고 뒤척거린다. 팔이 자주 저린다. 어지러움이 심하고 간헐적 구토 증상이 있다. 등으로 이러한 증상이 지속한다고 여겨질 경우 교정을 위한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

거북목 증후군(일자목 증후군)은 초기 진단과 교정을 통해 치료할 수 있으나, 오랜 시간 방치하면 목디스크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목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있는 척수 신경이 압박을 받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단순 목, 어깨 통증에서 그치지 않고 팔저림, 손저림등의 합병 증상이 나타나서 실생활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조속히 치료받는 것이 좋다.

한편 인천 청라 국제 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정세진 원장은 “거북목 증후군은 목디스크까지 유발할 수 있고 시술이나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도 많아 초기 진단과 교정이 중요하다”며 “불편이 생긴 초기에는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충분한 개선할 수 있고 증상이 발생한 지 이미 시간이 지났다고 해도 프롤로주사,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요법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이 '예방'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또한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거나 장시간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은 잠시간의 스트레칭을 통해 거북목 증후군(일자목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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