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브랜드 내건 만큼 ‘신선·깔끔한 맛’ 자부하죠”
상태바
“독자 브랜드 내건 만큼 ‘신선·깔끔한 맛’ 자부하죠”
  • 중소기업뉴스
  • 호수 2228
  • 승인 2019.08.19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희망 더하기 자영업 열전] 주박사 춘천닭갈비 우학현 대표
▲ 우학현 대표

이름을 걸고 얼굴을 걸었다. ‘춘천닭갈비’라는 익숙한 메뉴 앞에 ‘주박사’라는 캐릭터가 더해진 ‘주박사 춘천닭갈비’. 20대 사위 우학현 대표와 50대 장인 주석인 대표가 의기투합해 선보인 신생 브랜드다. 브랜드 론칭과 창업을 동시에 일군 우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사위와 장인의 의기투합

2017년 10월 문을 연 ‘주박사 춘천닭갈비’는 어느덧 지역 주민들 사이에 맛집으로 통한다. 이름을 내걸고 만든 독자 브랜드의 정성과 노력이 손님들에게 맛 좋은 닭갈비로 통한 것이다.

“‘주박사’ 캐릭터의 주인공은 저희 장인어른이십니다. 장인어른이 개포동에서 20년 동안 곱창집을 운영하셨거든요. 음식은 물론 장사에도 일가견이 있는 선배이시죠. 저도 평소 음식점 창업에 관심이 있던 터라 장인, 장모님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주박사 춘천닭갈비’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 했습니다.” 

현재 사위 우 대표는 개포동역점을 맡고 있고, 장인 주 대표는 일원점을 운영하고 있다. 

‘주박사’라는 이름만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될 수 있도록 우 대표는 치열하게 창업 준비를 했다. 닭갈비의 원조인 춘천의 주요 닭갈비집을 방문해 꼼꼼하게 시식을 하고, 서울에서 유명하다는 닭갈비집도 부지런히 찾아다녔다. 많이 보고, 많이 맛볼수록 배울 점은 물론 단점도 선명하게 나타났다. 일단 비슷비슷한 기본 상차림이 지루했고, 생각보다 맛있다는 느낌이 강렬하지 않았으며, 오래된 매장일 수록 위생이 좋지 않았다. 닭갈비집을 준비하던 우 대표의 고민과 방향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장인어른에게 음식 장사의 기본을 배웠습니다. 항상 하시는 말씀이 맛은 기본이고 그 다음이 ‘음식점은 깔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닭갈비를 볶다보면 양념도 많이 튀고 지저분해지기 쉽거든요. 저는 14개 테이블은 물론 바닥 구석구석까지 점검받을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런 자신감은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확인할 수 있다. 오래된 상가 건물에 자리하고 있지만 주박사 춘천닭갈비는 밝고 깔끔하다. 이 때문에 갓 오픈한 가게로 착각하는 손님도 많다. 쾌적한 환경에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우 대표는 항상 신선한 식재료 준비와 위생, 청결상태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우 대표는 지금도 매일 소스 맛을 점검하며 균일한 맛을 지켜낸다. 좀 더 나은 맛과 새로운 맛에 대한 연구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닭갈비에 자부심을 높인다

이런 그도 처음에는 두려움과 어려움도 많았다며 이같이 말한다. 

“메뉴는 철저하게 준비했지만 손님 응대는 실전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닭갈비는 테이블에서 직접 볶아주기 때문에 소통이 더욱 중요하거든요. 가끔 손님들에게 상처를 받아도 제가 더 잘하면 좋은 쪽으로 돌아오더군요.”

초보 사장님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건 역시 손님들의 응원이다. 눈에 익은 단골들이 늘어나고, 멀리서 일부러 찾아와준 손님들이 생기면서 ‘주박사’ 프랜차이즈를 하고 싶다는 이들까지 생기고 있다.

이런 기세를 몰아 주박사 춘천닭갈비는 이제 시야를 넓혀 해외진출도 준비 중이다. 그가 생각한 첫 번째 진출지는 바로 스페인이다. 닭갈비와 스페인, 의외의 조합이지만 제법 잘 어울리기도 하다. 이제 발걸음을 뗀 만큼 우 대표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스스로 높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런 저런 이야기에 너무 휘둘리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저만의 색깔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다른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따르지 않고 ‘주박사’라는 독자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한 이유이니까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