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펫서울&카멕스 2019’ 전시회에서 애완견과 함께 참여한 관람객이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의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을 공략을 타진하는 전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한국동물병원협회, 팜웨이인터내셔널과 함께 지난 9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펫서울&카멕스 2019’ 전시회가 5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에는 약 300개 업체 550개 부스가 꾸려졌고, 이중 동물용 의료기기업체는 약 30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방문객과 함께 동반한 애완동물이 2만 마리에 달한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수의학술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수의사는 물론이고 애완동물을 키우는 주인들과 일반인들이 참여한 결과다.

3일 동안 진행된 전시회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준비돼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올해 처음 문을 연 파충류관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애완동물의 새로운 세계를 엿보게 할 수 있는 자리였고, 애완동물들과 함께 캠핑을 하는 경험을 하는 것은 물론 함께 춤을 추고 밥도 먹을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또한 토크콘서트와 테크포럼을 통해서 애완동물과 관련된 좀 더 깊이 있는 지식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테크포럼에는 동물용 의료기기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은 물론 동물병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용법들이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별도 녹화돼 수의사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재화 이사장은 “수의사와 일반인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평소 관심이 있었던 동물용 의료기기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었다”며 “조합에서는 전시회 참여 기업이 직접적인 거래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수의사들을 위한 차별화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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