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중국 기업경영자의 70%가 3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국 경영자의 70%, 일본 경영자의 50%가 연내에 중국 위앤화가 어떤 형태로든 평가절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3국 기업경영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최근 보도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중·일 FTA의 필요성’을 물은 질문에 한국 경영자의 75%, 일본 경영자의 69.8%, 중국 경영자의 64%가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3개국간 바람직한 FTA 짝짓기를 묻는 질문에는 ‘한·중·일 3국간’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일본 경영자에서 60.4%, 한국과 중국 경영자에서는 52%였다.
‘한·중 양자간 FTA’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한국 기업인의 경우 36%, 중국기업인의 경우 25%였다.
이런 조사결과는 한국과 중국 경영자들 사이에서 한·중·일 3국간 FTA체결에 앞서 한·중 양국간 FTA체결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10년후의 중국시장’이 어떨 것인지를 물은 항목에 대해 한국 경영자의 62%는 ‘미국에 맞먹는 큰 소비시장이 돼 있을 것’이라고 답해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다.
올해 연말의 위앤화 환율 전망에 대해서는 한국 경영자의 77%가 현재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일본 기업인은 51%, 중국기업인은 34%가 각각 현재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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