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업계가 내수침체에 따른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미주지역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기계조합은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튤레리 국제농업센터에서 열린 제 ‘37회 세계농업박람회(The 37th World ag EXPO)’에 고려정밀, 광산엠티시 등 15개사가 참가해 1400만달러의 상담과 10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농기계조합관계자는 “미국은 지난해말 현재 수출액이 1억7백만달러 규모로 전체 수출액의 54%를 점하고 있으며 연간 35% 이상 성장하고 있는 거대시장”이라며 “이번 한국관으로의 공동진출은 한국농기계의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농용트랙터를 주력기종으로 퇴비살포기, 로더, 예취기, 부품 등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호응이 높았다”며 “칼날·기계요소 등 부품의 경우 품질대비 가격에 대한 경쟁력이 높아 향후 시장개척 확대가 용이한 품목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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