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계, 상반기 3조42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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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상반기 3조42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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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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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K텔레콤 등 주요 통신업체들은 정보통신부의 IT(정보기술) 경기 활성화를 위한 설비투자 조기집행 요청에 따라 올해 전체 설비투자액의 절반이 넘는 3조4천2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정통부와 통신업계는 또 초고속인터넷 종량제 도입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22일 KT와 SK텔레콤 등 12개 통신업체 CEO(최고경영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경기활성화를 위해 투자를 조기에 집행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올해 총 6조7천525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통신업체들은 50.7%를 상반기에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통신업계는 통상 매년 3월에 주주총회를 열어 투자계획을 확정하기 때문에 상반기에 전체 투자비의 30%, 하반기에 70% 정도를 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이같은 올해 투자계획은 총 투자비의 20% 이상을 상반기로 당겨온 것이다.
업체별로는 KT가 올해 총 설비투자 2조3천200억원중 44%, 1조208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며 SK텔레콤은 1조7천억원중 50%, 8천450억원을 투자한다.
KTF는 1조1천399억원중 62%, 7천97억원을, 하나로통신은 3천565억원중 65%, 2천300억원을 각각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통신업체들은 또 진 장관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어음결제 기간을 단축하고 현금결제 비율을 늘려줄 것을 촉구함에 따라 별도협의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W-CDMA 투자를 활성화하기로 하고 정통부가 SK텔레콤·KTF 등과 별도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되 양사 합해 5천억원 이상 투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통부와 업계는 또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가 지체상태인데 비해 트래픽은 매년 50% 가량 급증, 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초고속인터넷 종량제 도입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정통부 김동수 정보통신진흥국장은 “사용자의 5%가 트래픽의 40%를 점유하고 이중 스팸메일 등 비생산적인 부분이 많은 것은 문제”라며 “정부가 종량제 추진 방침을 세운 것은 아니고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시간을 갖고 논의를 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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