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난해 디지털가입자망(DSL)과 케이블 모뎀 등을 포함한 광대역통신망 보급률 면에서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인 포인트 토픽이 지난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한국의 인구 100명당 광대역통신망 보급률은 약 23%선으로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지난해 2·4분기에 세웠던 보급률 23%와 같은 것이다.
한국에 이어 홍콩이 18%로 2위에 랭크됐으며 캐나다(15%), 대만(1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지난해말 현재 한국의 광대역통신망 가입자는 6개월전에 비해 1.1% 증가한 1천117만8천명에 그치는 등 해당시장이 포화상태에 직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간 DSL가입자는 7% 감소한 반면 케이블 모뎀 가입자는 1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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