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국가산업단지 내에 조성 중인 ‘자동차 부품 집적화 단지’가 모두 분양됨에 따라 확대를 추진 중이다.
군산시는 최근 “군산으로 몰리고 있는 국내외 자동차 부품 업체를 수용하기 위해 포화상태에 이른 자동차 부품 집적화 단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산업자원부, 토지공사, 전북도 등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조성 중인 자동차 부품 집적화 단지(46만㎡)와는 별도로 인근에 132만㎡ 규모의 집적화 단지를 추가로 조성,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를 확보하려는 국내외 자동차 부품업체를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2년 6월에 지정된 현 자동차 부품 집적화 단지는 자동차와 지게차 등 산업용 차량의 부품을 생산하는 27개 업체가 입주 계약을 체결, 집적화 단지 지정 1년 10개월만에 부지가 모두 분양됐다.
입주 예정 기업들은 앞으로 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는 2006년까지 2천54억원을 투자, 공장을 신축해 연간 5천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집적화 단지가 포화상태에 이르자 군산시는 132만㎡ 규모의 집적화 단지를 추가로 조성, 150여개 업체를 수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산자부 등과 협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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