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증가세와 더불어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로 기계산업의 2·4분기 경기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최근 “기계산업동향연구회를 통해 11개 주요 업종단체와 조사·분석한 결과 자동차산업의 설비투자 증가와 수출증대로 건설광산기계, 공작기계, 냉동공조기계, 금형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며 내수진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생산의 경우 건설광산기계, 금형, 공작기계, 공구, 광학기기, 베어링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나 중전기기, 농기계 부문은 한전의 긴축경영에 따른 신규발주 지연과 농업경쟁력 약화로 전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진흥회는 중국특수 지속과 수출시장 다변화 및 수출전략형 품목 공동개발 등으로 전 업종의 수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건설광산기계, 광학기기는 중국 현지공장으로의 수출이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의 경우 생산은 작년 동기대비 건설광산기계 16.1%, 공구 8.6%, 공작기계 18.2%, 광학기기 15.0%, 금형 16.6%, 베어링 10.0%씩 늘어났으나 농업기계와 자동차는 6.3%, 3.3%씩 감소했다.
수출은 건설광산기계 24.4%, 공구 9.5%, 공작기계 22.7%, 금형 21.6%, 농업용기계 42.8%, 베어링 23.1%, 자동차 21.8% 각각 증가했으며 특히 광학기기는 중국현지공장 수요에 따른 부품과 카메라폰, CC-TV용 렌즈 등의 호조로 작년 동기보다 173.0%나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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