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액 상위 100대 중소기업의 수출규모가 23억3천만달러로 전년대비 24.0% 증가했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수출중소기업의 사기진작과 수출마인드 제고를 통한 수출촉진을 위해 ‘2003년도 수출실적 상위 100대 중소기업’을 발표했다.
중기청에 따르면 100대 수출중소기업의 수출 증가율은 국내 총수출(19.3%) 및 대기업수출(19.1%) 증가율보다 높은 것이다.
기업별로 가장 많은 수출실적을 올린 업체는 무선통신기기 생산업체인 ㈜팬택으로 전년대비 8.3% 늘어난 4억5천만달러를 수출했다.
그 다음은 세원텔레콤(3억6천만달러), 벨웨이브(3억달러), 휴맥스(2억7천만달러), 한국티티(2억6천만달러) 등이 각각 2∼5위에 오르는 등 1∼7위를 전기·전자 업종이 석권했다.
수출규모별로는 1억 달러 이상 수출실적을 달성한 기업이 13개사이며 5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기업이 55개사에 이르렀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 업종의 수출액이 전년대비 24.9% 증가한 39억9천만달로 가장 많았고 전기.·전자, 기계, 섬유 등 3대 업종의 수출액이 전체 수출액의 80.3%를 차지해 소수업종 편중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전년대비 29.7% 증가한 17억7천만달러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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