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A2000 1x의 후속 단계인 CDMA2000 1x EV-DO(Evolution Data Only)의 보급이 업계의 기대에 비해 저조하다. 17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5월 EV-DO 전국 서비스가 본격 개시된지 5개월여만인 지난 10월말 현재 EV-DO 단말기 가입자 수는 KTF 4만여명, SK텔레콤 1만5천여명 등 총 5만5천여명(전체 휴대폰 가입자의 0.17%)에 그쳤다. LG텔레콤은 EV-DO 서비스를 아예 도입하지 않았으며 계획도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