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처리기 개발
삼화엔지니어링
환경오염의 주범인 음식물 쓰레기. 이것들이 배출되는 1차 근원지는 주방의 씽크대다. 씽크대에 음식물 처리기를 간편하게 설치하고 이곳에서 나오는 각종 음식물을 최소화시켜 남은 찌꺼기는 다시 재활용할 수 없을까. 가정주부들의 번거로움을 해결해주면서 시간도 절약하고 케케한 냄새도 없애는 그런 ‘음식물 처리기’말이다.
전자제품을 다품종 소량생산하는 (주)삼화엔지니어링(대표 최상영)은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안양과학대 우보형 교수팀과 함께 연구를 시작, 10개월만인 올 2월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실린더 수평운동 원리를 이용, 음식물 쓰레기를 완전히 탈수 분쇄하고 자연환풍 방식으로 완전 건조시킴으로써 악취를 없애고 쓰레기 양을 최소화했다.
무엇보다 제품의 설치가 간편하고 음식물쓰레기 건조시 소음과 냄새가 적을 뿐 아니라 쓰레기 처리기라는 혐오감을 없앨수 있도록 디자인이 컴팩트 하면서 세련되게 만들어졌다.
이 회사는 (주)한샘과 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어 국내에서만 매년 5만∼10만개(금액 90억∼180억원)의 판매가 기대되고 있다.
문의: 031-467-3340

■360도 도로표지병 개발
청라엔지니어링&컨설팅
야간에 자동차를 몰고 도시외곽 도로를 달리다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도로표지병’이다. 아스팔트 도로표면위에 일렬로 늘어서 야광빛을 내며 중앙선을 구분해 준다.
보통‘도로표지병’은 4각 형태로 돼 있다. 이 4각 도로표지병은 고유의 재료적·구조적 성질 때문에 반사성능이 급격히 떨어지고 차량에 의해 표지병이 침하하거나 뒤틀어질 우려가 많았다.
따라서 청라엔지니어링&컨설팅(대표 황희옥)은 이런 4각 도로표지병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안양대 홍익표 교수팀과 공동으로 원 모양의 ‘360도 도로표지병’을 개발했다.
‘360도 도로표지병’은 반구형으로 돼 있어 360도 어느 방향에서나 빛을 반사해 교통사고율을 현저히 떨어뜨릴 뿐 아니라 재질 및 구조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는 장점이 있다. 또 차량주행시 접촉때에도 불쾌한 소음이 없어 운자의 쾌적한 주행을 돕게 된다.
이 회사는 ‘360도 도로표지병’개발로 연간 30억원의 수입대체효과와 연간 10억원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문의: 031-383-2688

■옵티컬 휠 얼라인먼트 개발
삼홍엔지니어링
휠 얼라인먼트는 차량의 주행중 조향조작을 원활하게 하고 직진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장치로 차량의 안전운행과 성능에 직결되기 때문에 그 이상 발생유무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이와 같은 점검을 하기 위해 기존에는 게이지와 같은 기구적인 측정기를 주로 사용했다. 그러나 이 측정기는 오차가 많이 발생, 정밀도가 떨어지고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문제점이 상존해 있었다.
삼홍엔지니어링(대표 김영호)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안양대 박해근 교수팀과 함께 지난해 5월 수광소자를 채택한 ‘옵티컬 센서 휠 얼라인먼트’의 개발에 들어가 올 2월 연구를 마쳤다.
이 회사가 개발한 신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정밀도와 측정의 재현성(Reproducibility)이 향상됐으며 그 결과 차량의 쏠림, 편마모를 줄여 주행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신제품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는 올해부터는 매출의 1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문의: 031-429-0981